AI를 활용한 나만의 워터마크 만들기 (AI, 일러스트, 캘리그래피) - 1

출사 다녀오면서, 사진에 나만의 워터마크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.
 
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선, 아래 3가지 요소를 이용해 일러스트 하나도 모르는 사람도 워터마크 뚝딱만들기를 해보겠다.
 
필요한 역량 (까지는 아니고 그냥 툴) 은 아래 3가지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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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Chat GPT : 이번 워터마크 메이킹의 핵심 툴이다. 현재 나온 GPT-3.5 모델이 무료이니 잘 사용해보자.
2. DALL-E : 한글 캘리그래피는 Training Data가 별로 없어서 기대하면 안된다. 일러스트 메이킹 용도.
3. Photoshop : 그나마 사람의 힘이 좀 들어가는 부분. 그런데 포토샵 사용방법도 Chat GPT 한테 물어보면 된다 (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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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토샵이 무료가 아닌 부분은 좀 아쉬운데, 다른 대체 툴로 충분히 Workaround 가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.
 
그럼 시작해 보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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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선 Chat GPT, DALL-E 같은 Natural Language Model (NLM) 에 대해 얘기해보자.

NLM 은 사용자에게서 "Prompt (해줘)" 를 받아 사용자가 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.

그런데 이 Prompt 를 얼마나 디테일하게 쓰느냐에 따라 모델의 성능이 천차만별로 갈리게 된다.
이걸 잘하는 것을 Prompt Engineering 이라고 한다.
 
하지만 우리는 Prompt Engineering 을 전문적으로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므로, 조금의 편법을 사용해보고자 한다.

우리는 어떤 Prompt 가 DALL-E 의 성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줄 지 모른다.

하지만 Chat GPT 라면 알고 있다. 이를 이용해보자.
 

Welcome to ChatGPT !

우선 Chat GPT 사이트로 들어간다.

본인은 굉장히 요긴하게 쓰고 있기 때문에, 현재 정기 구독 중에 있다.
하지만 무료 버전의 모델도 굉장히 쓸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.
 
DALL-E 에게 쓸 좋은 Prompt 좀 추천해달라고 적었다.

본인은 바람처럼 여행을 다니며 자연 풍경을 찍는 컨셉을 자주 올릴 예정이기에, "바람송이" 라는 컨셉을 잡았다.

위와 같은 Prompt 를 작성했다. ChatGPT는 Prompt 를 개떡같이 써도 찰떡같이 알아주니 걱정하지 말고 원하는 바를 쓰자. (단 영어로...)

"해줘"

이 중 맘에 드는 스타일의 Prompt 를 DALL-E 에게 건네주자.

DALL-E 는 현재 한달에 15 개의 무료 이미지를 생성해준다. (더 시도하려면 유료 Credit 이 필요하다)
 

Welcome to DALL-E !

15트 안쪽으로 끝내보도록 하자.
 

이런 식의 결과물을 내어준다. 내가 맘에 드는 분위기로 추가 Prompt 를 작성해서 몇트 더 해보자.

몇 번의 Prompt 수정을 해준 결과, 아래와 같은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.
 

 
구름과 소나무를 적당히 블렌딩 시킨, 수묵화 느낌의 괜찮은 일러스트를 얻을 수 있었다.

아래 저 소나무똥(?)은 왜 생겼는지 잘 모르겠다;;
아마 기존의 전통 일러스트에 서예 필체 한문이 쓰여있던 그림을 Training 시 자주 접하다보니,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.

저건 아무튼 포토샵으로 해결해보도록 하고,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다루도록 하겠다.